작성일 : 01-10-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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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으로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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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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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책을 읽은지는 몇 년 전인것 같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
인데 사실 성경말씀이라던가 성직자의 모습에서는 제가 알고 싶
은 것을 알 수 없었기때문에 깊이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종교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최면을 통해서 뭔가를 알아 낼 수 있다면
그러고도 싶었지만 저 자신에 대해서 부끄러운 점이 너무 많아서
.. 그리고 제가 저를 잘 다스릴지도 무섭고 해서 함부로 해 볼
용기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며칠 전에 제 동생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살터울의 여동생이었는데.. 걔도 가는 날 전까지 자신이 갈
줄 몰랐었던 것 같아요. 죽는 거 아파서 못 할 것 같다고 그랬는데 전 항상 동생옆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우린 부자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큰 지위를 갖진 못했어도
그런대로 행복했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알고 싶은건 동생이
잘 있나 하는 거에요. 알 수 있을까요. 이런 걸 물어 봐도 되는 건지..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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