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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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누이에 대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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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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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의 손위 시누이(40세)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치료요법에 대해
서는 여러 매체를 통해 들어 왔습니다.
저의 시누이는 89년 결혼에서 1달만에 파경을 맡고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
니다. 이명윤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먹었는데 저희가 결혼(5년)하고 부터 않좋아
졌다고(시어머니말씀)합니다. 결혼에 대해 굉장히 집착하고 본인은 꼭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설득력있는 말로 약먹는 것 때문에 치료가 끝나야만 한다고
해도 또 병이 치료되어야 한다고 해도 듣지 않으려 하고 99년 봄에는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치료비 부담이 커서일반병원에 있다가 국립
정신병원에 6개월 입원후 강제퇴원해야 한다고 해서 집에 있는데 낮병원에 다닐것
을 권유해 보았지만 자신은 정신병원같은 곳은 절대다니지 않겠다고 하고 흥분하
는 것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습니다. 옷을 벗을 때 꼭 문은 모두 열어 놓고 속옷
을 갈아입고 노출이 심합니다. 남편의 친구들이나 남자들이 오면 옆에 붙어 앚아
서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워낙 목소리도 크고 체격이 좋아서 간섭하거나 제가
말하기도 겁이 납니다. 평상시 소일거리가 없으니 본인도 무척 따분하게 생활 하
는 듯합니다. 저는 이런 시누이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집니다. 그리고 늘
불안합니다. 어떤 돌출행동으로 식구들을 당황하게 할지에 대해... 교회는 열심
히 다녀요 그렇지만 자신이 무얼 믿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병원약은 국립병원에서 먹고 있는데 제가 상담치료를 받아보기를 권했지만 시어머
님은 별효과 없다고 반대하시고 재활치료를 한다는 태화 샘솟는집에 다닐것을 권
해 보았지만 어머님이 반대하셔요 모두 이상한 사람들모아 놓은 곳이라나요...
이러다가 제가 더 견디기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어떻에 해야 할지 선생님 조언
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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