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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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요! 빙의 된 거 아닐까요? 꼭 봐주세요.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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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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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전인가 원인 모를 두통과 허리 통증을 알고 나서 눈도 술먹은 사람처럼
보이고 꿈꾸는 것처럼 보이고 합니다. 지금은 눈은 많이 좋아졌는데 그전보다 시
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문제는 그게 아니구요. 제가 좀 파고 드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병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걱정허고 괴로워했어요. 그러나다가 어느날부터
인가 잠이 안오기 시작했어요. 잠이 오려고 하면 확 각성이 되고 그러고 나면 꼭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그래요. 낮 잠은 말할 나위도 없구
요. 밤잠은 그냥 잠만 안 오는데 꼭 새벽 잠하고 낮 잠만 그래요. 글구 새벽 정
도 되면 누가 나한테 얘기를 해요. 내 생각으로......
"나는 25살에 죽었다!", "내 아들이 아직 안 돌아왔다!"
"비켜~!"......등등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목소리도 들은 적도 있었어요. 저
의 성격 탓일까요? 천주교를 믿는 신앙인으로서 자꾸 이런 것을 외면해 보려고 하
고 기도로서 이겨내보려고 하지만 불안하고 초조해요. 미치겠어요.
부모님께서는 네 성격 탓이다. 라고 하시는데.......
다른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을 먹을 때는 그런 소리나 생각이 잘 안
들어요. 그런데 약을 안먹으면 자꾸 그런 소리와 그런 생각이 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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