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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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좋으면 싸이코틱한 성향을 갖기 쉽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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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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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삼수생입니다. 그 친구는 문제집만 보면 있는대로 사려고 하는 경향이
있고 본인도 자기가 원하는 책들을 소유하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그 친구의 평소 생각하는 것을 들어보면 극단적일 경우가 많더군요.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의 머리를 책상에다가 찧어버리고 싶다든지..
끔찍한 말을 가끔 하더군요. 실천에 옮기진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기에 좀 사이
코틱한 경향이 있는 것같이 보였고요 한잘히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고
안절부절 하면서 다리를 흔들거나 하는게 그의 특징이구요. 그리고 그 친구 아이
큐는 157이라고 그러더군요. 물론 자기가 말한것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친구의
수학 과학에 관한 이해는 재수학원 선생님들도 인정하셧고 고등학교 또한
이 학교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의 일류특수 목적고교(과학고,외국어고)를
졸업한 친굽니다. 졸업하기전에도 자기 교실 유리창을 몽땅 꺠고 도망쳤다고 하더
군요. 이 친구한테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친구를 정신병자로 몰아버리는 것 같아서 떨떠름하고요 만약 받아야한다면 친구한
테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게 어떻겟느냐고 권하고 싶기는 합니다만
친구가 그런 얘기 하는것도 솔직히 좀 많이 난처하고요. 그리고
머리가 너무 좋은 경우엔 싸이코틱 한 경향이 되기가 쉽다고 하는 얘길 여러번 들
었었거든요. 그게 편견인가 아닌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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