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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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유도 테이프 그리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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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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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상담을 하고자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박사님의 최면 테잎을 듣다 아주 좋은 경험을
하여 그냥 글을 올리는 것 입니다.
예전에 간혹 최면 테잎을 듣곤 하였으나, 생활의 흐름에
잊고 살았거나 혹은 크게 전생을 보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냥 한 구석에 테잎을 밀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제 처와 약간 다툰 후 (일상적인 결혼 생활에서의.. 다툼)
테잎을 들으며 몸을 이완 시키기 시작 하였습니다.
헌데 놀라운 것은 몸을 이완 시키는 과정에서 서서히
좀 전의 처와의 갈등이 다시 느껴지며 그것을 객관화시켜
바라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아주 자연스럽게 제 처의 입장에서 좀 전의 갈등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느끼는 미안함...
작은 경험이지만 제게는 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책에서 어떤 분이 그랬던것 처럼 어떤 영상이 보이더군요
손가락을 마주 걸고 당기는 장면
세게 당기면 손가락 마디가 끊어지지만 아주 부드럽게
당기니 스르르 풀리는 영상.. 전 그걸 보면서 그것이 제게
무엇을 가르키려 하는지가 아주 또렷이 각인 되더군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많은 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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