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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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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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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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이구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저는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 성격이 좀 빨리 지치는 형입니다. 그리고 상처를(마음의) 입으면
치료되기 힘든 성격입니다.
고민이나 힘든일이 있으면 온통 그 일만 신경쓰느라 다른 일은 하지를 못하거든요
그리고 인상을 필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데도 일단 문제가 있다 싶으면
마음속에서 컨트롤이 안되면 그래서 나는 웃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옆 사람들은
인상좀 피고 다니라는 말을 많이 해요..
고등학교때까지는 크게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별탈이 없었지만..
사회에 나오고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순간부터 저는 굉장히 사람에 대한 집착력이
강해졌습니다. 일년전부터는 되는 일도 없었고 내 자신이 싫을 만큼 사소한 일을
저지릅니다. 저두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인복이 없다는 말을 들을때부터
그런가 봅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며 저는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습니
다. 처음 사귄 서울 친구와 아주 아깝게 지내고 있으며 아주 아주 친하답니다.
한동안은 친구의 어려운 여건 때문에 지쳐갔으며 지금은 저의 처지가 어려워지고
주위에 이 친구 아니면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전혀 없는건 아니구 가볍게 만나는
여자 동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속 강박관념이 이 친구와 헤어지면
나는 완전히 혼자이구나 등등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한숨이 아주 많이 쉽니다.
머리는 아프구요.. 토할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항상 죽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고 있으며 한번은 정말이지
죽어버릴려고 수면제를 모아놓은적도 있었습니다.
사람들하고의 만남의 아주 비이상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아주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편으로 내가 전생에 무언가를 그렇게 많이 잘 못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전생요법이라든지.. 다른 상담이나..
무언가 치료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고 지금도 죽고 싶은 심정 뿐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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