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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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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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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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결혼한지 15개월 정도된 신혼입니다.남편과저는 중매로 만났는
데 남편이 오래전부터 정신괴의사와 면담을 하면서 약물치료를 받고있습니다.
병명은 "공황장애와성격"에서 오는 문제라고하는데 약을 먹고 정신과 치료는 6,7
년정도 전 부터 받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TV를 보던중에 박사님께서 방송에 나와
서 하시는 걸 보고 제게 면담을 드리라고 하였기에 몇자 적어 의논코져합니다
도시계획에 선산이 들어가는바람에 묘지를 이장하게 되었는데 그날 이후부터 신랑
이 산이 무섭다고 말하더니 며칠씩 잠을 자지 못하였다고합니다. 지금은 33세인
데 그때는 대학4학년때입니다. 가족들은 취업문제로 고민한탓에 그럴것이라고 생
각되어져서 아버님이 하시는일을 신랑이 물려 받는걸로 하고 괜챦아질것이라고 기
대했는데 현재까지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약을 계속 복용할 때에
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간혹가다 본인 스스로 괜챦다고 판단하여 복용하던 약
을 먹지않으려고하면 그 순간부터 신랑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때론 울
기도 합니다. 이런일들이 반복될줄 신랑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이런
소란이 생깁니다. 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도 2번이나 있습니다. 한번은 동맥
을 끈었다가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다행이 목숨은 건져 지금은 왼손 사용하기가 약
간 불편한 정도이고 또 한번은 한강에 뛰어 내렸다가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 났습니다. 그때는 사는게 너무 싫었기에 어쩔수 없었다고 신랑은 얘기합니
다. 시어머님께서는 신랑병 고치려고 유명한 점술인이며, 절이며 무당들을 찾아
다니며 정성을 다하시지만 예전보다는 신랑이 많이 쾌유 된 상태인데 언제 다시
약을 먹지 않고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할지 몰라 걱정되어집니다. 본인도 많이 노력
을 하고 있지만 신랑이 약을 먹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고 잠을 잘 이루고 외곬수적
인 생각에서 벗어 날수 있기를 주위 가족들을 포함하여 안사람인 저까지 많은 노
력하고 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런지 박사님의 좋은 말씀 듣고 싶습니다.
신랑에게도 체면요법으로 약물치료를 받지 않게 할수 있나요. 주위에선 아이를 낳
으면 책임감도 느끼게 되어 괜챦아 질거라고하는데 신랑은 2세도 본인처럼 힘들
게 살게 될까봐 2세 갖기를 두려워하며 저또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약간은 걱정스
러운 마음이 없쟎아 있기에 저도 아직은 자신이 없습니다. 신경이 예민해지는 관
계로 신랑은 지루증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빠른 상담 결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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