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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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만에게만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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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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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원장님
현재 미혼입니다. 본래의 성격은 쑥스러움을 잘타고 상댈 잘 믿지 않습니다. 외모
가 차갑고 날씬한 인상이라서 감히 총각들은 접근을 못하는데, 이상하게도 유부남
들은 잘도 데이트 신청합니다. 성경험은 5년 되었구요. 물론 첫상대는 저보다16살
많은 유부남이었습니다. 2년전에 정리했고요. 현재는 두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첨엔 겁이나서 이리저리 재고 신중한 편이라서 신분이 확실한 사람만 골라서 만나
다보니 한사람은 4년넘게(16살) 만남이 지속되고 또한사람은 3개월째(6살)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나이가 결혼적령기가 넘어서고 있는데 전혀 총각에겐 관심이
가지 않는데 있습니다. 선이 들어와도 소개팅이 들어와도 도무지 흥미가 없습니
다. 미혼남을 만나더라도 어떻게 함 헤어질까만 연구합니다..도대체 제가 왜 이
럴까여?? 혼자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가정에도 문제는 없습니다. 문득
문득 이것이 정상적인 만남이었음 좋겠다 ㅡ 생각하면서도 헤어지질 못합니다. 너
무 괴로워요. 결국 상처 받는 사람은 저 인데여../원장님 답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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