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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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 죽겠어요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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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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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날 소화가 안된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 정말 위장이 꽉 막혀서 소화가 되
지 않고 눈이 먼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 정말 내가 눈이 멀지 않았을까 하여 먼데
있는 글씨를 계속하여 확인하곤 한답니다. 생각을 시력이 좋아진다라는 것으로 바
꾸려 하여도 좀처럼 바뀌지 않고 그 생각의 두려움에 하루종일 매달려 있습니다.
제가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집안을 계속하여 서성거리고 창문을 통하여 시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루종일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두 할수 없는 폐인이 되었습
니다 병원에서는 강박증이 심하다며 입원하여 한 일주일 주사로 푹 재워야 된다
고 말을 하고 약은 먹어도 듣질 않습니다. 저는 죽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자
살시도를 두번 했으나 죽지 못하고 집에서는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 왜 지랄이
냐며 저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병을 고칠려고 정신분석학 책을 10권이나
탐독하고 한약, 굿, 뜸, 침, 단전호흡 안 해본 짓이 없고 저 스스로 정신분석에
하루종일 생각을 해봐도 그 생각의 두려움에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병원도 여러
군델 가보고 최면치료도 받아봤지만 어떤 곳에서는 생각의 피암시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제가 이병이 생긴지는 고 3때부터인데 첨에는 숨이 막힌다 눈이 먼다 소화
가 안된다 다리가 아프다 다시 눈이 먼다입니다 병원에서는 강박증이라고 하지만
그 생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의 두려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젠 정말
차라리 정신분열증에 걸렸으면 하는 생각이 하루종일 듭니다 저는 제 병을 낫게
해줄 분은 선생님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최면 테이프를 어떤 때
는 하루종일 듣곤 합니다 선생님 그 곳의 예약이 1년 반이나 밀려있다는 소리에
이제 저는 절망뿐입니다. 이런 병만 빼면 저는 생각이 논리적입니다. 저는 선생님
을 신으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가 어떡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최면테
이프의 활용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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