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1-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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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고 가운데 꽉 막혀있는 듯하며 말 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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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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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뵙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 동안 살아온 제 인생이 그다지
순탄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지난 20대의 저의 젊은 시절은 고난의 연속된 세월이었고 즐거
웠던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도 욕심과 자존심이 강한 관계로 친
구도 멀리하며 살았었고 늘 나는 특별하다는 자만심으로 가득찬 생활을 살아왔었
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로움과 우울한 나날의 세월이 많았고 이걸 알기에 여러가
지 일을 벌여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살고자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었으나 잘 안되
었습니다.
평상시 성격이 꼼꼼하다 못해 결벽증세까지 있어, 이런 성격을 탈피하려고 애도
많이 썼었습니다.
남보다 대학교를 늦게 졸업을 하고 취업이 안되자 또 다시 좌절의 세계를 맛보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작년말에 운 좋게 취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직장생활에서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회사일에 자신감을 갖
고 일하기가 어렵더군요.
저도 이런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진취적이고 활기차게 바꾸고자 노력을 하
고 한약도 먹어가며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려고 하나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당면한 문제는 가슴이 답답하고 조금만 긴장을 하거나 기분이 나빠지면 목
위로 빨갛게 달아 오르기도 하며 남들과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도 말이 쉽게 나오
지가 않고 "말이 막히거나 더듬거려" 인간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일으키
고 있습니다.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방송인들이나 유명 인사들을 보면 너무나 부
럽답니다. 저도 제 의견을 설득력 있게 거침없이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
니다. 이런 저의 문제를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고 또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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