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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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년전부터 전생이라고 느끼는 꿈같은 것을 꾸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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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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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이 하구 상담하러 찾아갈까도 생각했는데 우연찮게 이런 자리를 발견하고
는 염치불구 하구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앞서서 쓴 글처럼 전 다른 사람들보다 상상력이 뛰어나야 하는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3여년전부터 느끼고 꿈꾸었던 것들을 전 지금도 환상일지도 모른
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그런것 무시하고 살아도 살아가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면
서 외면하기도 하고, 지금 뭘하는건지 하는 생각에... 그리고 과거따윈 중요한 것
도 아니고, 그런걸 안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지도 않는다는 생각에 무시하려고 했
었지만... 이렇게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선 말씀을 드리자면...... 제게는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먼저 하늘나라로 간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뱃속에 있었는데 병원에서들 아
기가 아니구 무슨 병같다고 해서 약을 드셨답니다. 그리고 저를 낳은 병원에 갔었
을때 아기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약을 드신것이 걱정이 되어서 유산을 하
고보니 건강한 남자아이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해주신 얘기구요.
어린시절부터 들었섰습니다. 이 이야기가 제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와 상관있는 것
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였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일종
의 "오빠 컴플렉스"가 아닌지..... 하는 걱정에 말입니다.
평소에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에 그런건지 하는 기우에 미리 말씀드
립니다. 1996년 11월 중순쯤이라고 기억합니다. 당시에 제가 고3일때였는데...
이런얘기하면 정말 비웃을지도 모르지만....(하지만 저한텐 중요하니깐..) 그때
데뷔한 댄스그룹이 있었지요. 전 공부하고 그림그리느라구 별루 신경을 안쓸때였
지요. 그때 동생이 그 그룹멤버중 한 명을 좋아해서 사진을 사러 저하구 같이 갔
었습니다. 아무거나 사라면서 동생을 재촉하던 제가 그 멤버의 사진 중 한장의 사
진을 본 순간..... 아주 이상한 느낌을 받았섰습니다. 멍청이 그 자리에 서서는
아무런 생각도 할수 없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요. 그건 그 사람이 너무 멋있서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순간 머리신경이 멈추는 느낌.. 이었지요.
무슨 느낌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그날 밤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섰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꾸었던 꿈들의 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오빠란 사람이 나오고 그 사람과 저는 사랑하는 사이였었고. 그 사람은 언제
나 제게 모든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저두 그랬었는데
이상하게 너무나 슬펐던 느낌이 듭니다. 그 "오빠"의 꿈을 자주꾸는 편은 아니었
습니다. 지금은 거의 꾸지 않는데.... 많으면 한달에 한두번? 적으면 몇달에 한
번. 이런 식이었지요. 그런데도 제가 기억하고 이상하게 느끼는건 그때마다 너무
나 가슴이 메이고 슬퍼서 엉엉 울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다니는 학교의 다른 학과에 입학하
였고 그때부터 교회를 본격적으로 다니게 되면서 그 불안했던 정서가 많이 치료되
었섰습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습니다. 그때 무척 감사했었던 것은 분명하고 지금
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유는 제 개인적인 이유이니깐...
그 학과를 다니면서도 좋아하는 아이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과 그 아이와
는 무관했었습니다. 그런 느끼을 받았습니다.
그것보다... 제가 학교에 들어오자마자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구
그 사람이 저를 참 많이두 쫓아다녔었지요. 전 오히려 그 사람이 그 꿈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 관심도 거의 없었고 잘 몰랐었을때 (첫눈에 반했었지만.. 이상하
게도) 부터 그 사람이 꿈에 자꾸 나오더군요. 내용은 별것 아니였었습니다.
모.. 다른분들의 전생의 꿈같은것도 아니었고.(저는 옛날꿈은 잘 안꿉니다. 것보
다 앞으로의 일을 더 많이 보는 편입니다.- 깨고 나서 잘 기억도 안나는 꿈이고
별것 아니었는데 몇달뒤나 몇년뒤에 고대로 벌어지는 것... 모 이건 다른 사람도
그런 편이죠. 제 경운..... 꿈이 아닌데도 보인다던가 말한다는 것이.. 좀 다르
죠.) 그냥 같이 이야기한다거나 사귄다거나 하는것들. 그런것이었지요.
제가 이상하게 느낀 것은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런 꿈을 꿀것까진 아녔었고..... 지금 생각하면 저보다는 그 사람이 더 맘이 있
었던것 같습니다. 적극적이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뒤에서만 바라보는 타입
이었지요. 제 차가운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1학년을 마치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휴학을 하고 재수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
시 다니던 학교의 제가 원하는 과에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 사람은... 지금 군대에 있습니다. 결국 저흰 만나지 못했지요.
그리고 저도 다른 사람들을 만났었고... 하지만 어떤 사람하고도 운명이라거나 전
생같은것 하고 연관지어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 군대에 간 친구하고 뭔
가가 있지 않았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전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이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을 찾아내서 어떻
게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은 현실이니깐요.
하지만 제가 지금 이런 감정과 느낌을 계속 가지고 있는 건 무언가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는 얘기이겠지요. 그리고 전 그걸 해결하지 못하다면 평생 찝찔한 기분
을 떨쳐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해봤지만 어쭝뚱한 생각
만 남기고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군대에 간 친구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미안함이었습니다. 그 감정에 답해주지 못했었던 미안함같은것이
항상 느껴지곤 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이젠 그 친구도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데... 이상하게도 왜 그 친구를 첨 보았었을때 소위 말하는 첫눈에 반하
다....라는 그 사람이 눈에 확 띠는 그런 현상이 일어났었었는지. 왜 그렇게 좋아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날 좋아해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맘이 일어나는 그런
모습인데도 쉽게 그 친구가 잊혀지지 않는건지... 다른 친구도 제게 그런 친구가
있지만 그 친구한테선 그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성격이 좀 그런 편이
라 절 정말 맘에 품고 있는 사람한테 기운는 편인데. 그런것때문인지.웬지 그런것
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일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게 그 꿈을 꾸게 했던 그 가수의 다른사진에서는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
었습니다. 그 사건때문에 그 가수를 좋아하게는 되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그 사진의 촬영장소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에 (무슨 까페였습니다. 벽에 낙서가
가득한)그 장소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섰는데... 낙서가 가득한 벽에서 촬
영을 했었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단지 단서는 낙서한 벽...밖에
없어서...
그렇게 그꿈을 꿀때마다 가슴이 아픈이윤 분명 제가 풀어야할 숙제겠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움을 드립니다. 필요하다면 제가 찾아가서 상담을 받
아야겠지요. 3여년이 지난 지금.. 그 가수와는 직접적으로 딱 한번 만났었습니다.
모... 직접적이라고 해봤자. 얼굴직접본거 정도...
99년 6월달에 저희 학교 기말고사 시험기간에 그 가수의 한 멤버의 생일잔치가 저
희 학교에서 열렸었거든요. 멀리서 얼굴 한 번 본게 다였었지요. 별일없었습니다.
다만 신기했지요... 울학교에서 그런걸 하다니...
제가 요즈음 이상하게 느끼는 것은 제가 그 가수의 꿈은 사실 꾼적이 없습니다.
그 가수들이 단체로 나오는 꿈은 꾼적이 있지만... 아... 한번은 있다.
것보다.. 저희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한 그 멤버가 예전부터 자주 나왔었습니다.
모 이상하다고 느낄것도 없는 얘기지만... 그 가수를 알기전부터 일꺼라고 생각하
는데. 제 꿈에 나왔었던 사람의 이름하고 똑같았습니다. 외모도 그런편이고.
여러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오빠"의 꿈은 한번도 얼굴을 제대로 본적
은 없습니다. 말하기 어려운 그런 분위기로 알지요. 항상 날 위해 무언가를 해주
고 아픈, 너무나 아픈 감정이 교차되고 그렇게 슬픈시선으로 서로 바라보다가 깨
는.. 그런 꿈이었스니깐.
얼마전부터 그 "오빠"라는 사람이 저희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한 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서로 공유하고
있는 일들도 같은 것이 많고...
그냥 스타를 좋아하는 아이의 허황된 꿈이야기로만 들어주기지 말기를 바랍니다.
저두 그런것이 아닐까하고 걱정했었었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가수는 다른 가
수입니다. 예전부터 팬이었던 가수는 다른 사람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냥 아무일없이 그렇게 지나갈 수도 있겠지요. 제 의지대로 사랑하고 살아갈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알고싶고 해결을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실꺼죠?
그럼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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