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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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하게 화를 내는 저의 아내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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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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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사항은 제 아내에 대한 것 입니다.
제아내는 몸이 좀 약한 편이며 독실한 카톨릭 신자입니다.
문의 드릴 사항은 제아내의 성격때문 입니다. 평소에 부부 관계는 아주 좋으며,
저희 부부는 영적인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합니다. 최근 전생여행을 읽고 서로 많
은 대화를 나누 었읍니다.
그런데 가끔 다툼이 있을때 제 아내는 너무 과격하게 화를 내고 우울한 증상
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는 줄곧 이를 받아주고 이해 시켜주는 입장인데
화내는 수준이 도를 지나 칩니다. 극도의 증오(살의), 히스테리로 물건을 집어 던
지기도 하고 저를 마구 때립니다. 둘째 아이들(첫째도 딸이고 딸 쌍둥이입니다)
을 낳았을때는 딸이라는 이유로 너무 심한우울증에 오랜동안 빠져 있었읍니다.
(저희 가족중 누구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거나
딸을 낳았다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읍니다.)
다툼의 동기는 주로 저의 어머님 때문입니다. 저는 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지도
않고, 또 어머님은 좋은 시어머니는 못되지만 그렇다고 며느리에게 피해를 주는
분도 아닙니다. 단지 시어머니로 부터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이
유, 그리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분의 노년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결혼
이후 현재 저희는 부모님에 대한 어떤 물질적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지는 않습니
다.)입니다. 저희부부는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편이고, 저는
아내의 이런점 때문에 어머님에게는 다소 불효가 되더라고 항상 아내편에 서있
는 쪽입니다. 저의 아내는 항상 화를 내고는 화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후회합니
다. 그리고 설득하는 제 말도 잘듣는 편인데, 주기적으로 이런 증상이 반복되어
저도 힘들어 지고, 이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
니다.참 그리고 제아내는 절에 가거나 단청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안정되고,기시
감 같은걸 느낀다고 이야기 합니다. 만일 이런것이 전생에서 연유된 것이라면, 저
희 어머니와의 관계도 그런 부분에서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이런것을 최면치료
로 풀 수 있다면 저희 부부가 좀더 의미있는 인생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것 이라
고 생각 합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또 최면 치료가 필요한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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