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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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점점 모든일에 자신감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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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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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딸 셋을 둔 주부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점점 모든일에 자신감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예를들어 명절이라든가 집안 행사가 있으면 전 성의껏 준비를 많이 합니다. 음식
이나, 집안청소나,등등 모든걸 며칠전부터 열심히 준비하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꼭 일을 치르고 나면 아쉬움만 남아요.좀 더 잘 할걸 ...
하는 마음 말이죠.누가 서운해 하지나 않았을까..부족하지 않았나..하는 마음.
그게 근데 오래가거든요.
어젯밤 같은 경우도 남편회사 동료 부부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어요. 근데 모
임을 하고 난 후에는 내 모습이 초라하지 않았나....대화중에 내가 실수나 하지
않았나..등등 여러생각이 다음날까지 제 머리에 온통 그런생각으로 남아 있어 괴
롭습니다.
또한 남편은 정말 효자에요..결혼 11년째거든요.
그런데 시부모님 섬기는게 언제나 저를 앞질러 나가요. 시 부모님은 시골에 사십
니다.
저도 잘 해드릴려고 애를쓰고 또한 다른이들이 얘기하길 잘 한다고도 해요.시부
모님도 저에게 만족 하시고 계시구요..(속 마음은 모르지만..) 그런데 용돈을 드
려도 남편이 저 모르게 가끔씩 보내드리구요..(영수증 이나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됨)..전 저대로 또 드려요.한번씩 저희집에 오시면 간식거리를 꼭 남편이 먼저
챙겨 드릴려구 해요..저번에도 그런 무제로 남편과 대화를 했지만 시간이 흐르
고 나면 소용이 없군요.
부모와 자식인데 그려려니 하고 이해를 하는데 가끔씩 이 모든게 날 괴롭히네
요..
선생님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저두 신경 정신과에가서 상담해야 하나요?
그럼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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