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0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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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을 제대로 못 봅니다. 지금은 빙의 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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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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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군대에서 재대해서 사회에는 2년째 됩니다.
군대에 있을적에 많은 압박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모두들 자살 하고 픈 충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문제는 군대를 제대한 후로 사람 눈을 못봅니다.. 괜한 피해의식
같은것도 있는것도 같고요, 사람눈을 억지로 처다보면 눈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울증 때문에 프로작 이란 약을 가끔 먹기도 합니다..
항상 우을증이 생기고요 머리속에는 아무 생각도 못하게 고통스럽게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과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것도 문제지만.
내몸 안에 다른 인격체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었습니다..
너무 힘도고 자살할 생각도 많이 했지만 용기가 안나서^^
지금은 웃으며 말할수 있지만 정말 심각해 지면 금방이라도 죽고만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학교는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에 교수님 들중에도 목사님이 계십니다.
한 교수님께서 자기의 경험담을 해주었습니다..
군대에서 힘들고 기 막힌 경험담과 하나님과 만나게 되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요..
시험 시간 끝나갈 무렵 기도했고 교수님의 기도 말에 따라 저도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에 가는 길에는 모든 사물을 볼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 눈을 못쳐다 보는것도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볼수 있었고
잠시 동안 만이라도 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온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빙의를 믿게 되었습니다. 내 몸안에 기도로서 무엇인가
날 괴롭혔던 것이 빠져 나갔구나 하구요..
그렇지만 얼마 되지않아 다시 그증상이 시작됐고 다시 어려운 나날을 보넵니다.
이렇게 사람눈을 못쳐다보는것도 가끔은 가능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잠에서 깨어나서 한 5-10분정도는 가능합니다..
학교 에서 돌아 올때 버스에서 잠이 들어서 내릴때 그때 잠시 다른곳을
볼수 있습니다..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고생하시는걸 보면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
왠지 모르게 편한것만 찾고 생각하는것도 아이 같아서 눈앞의 편안한것만
찾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잠을 너무 많고요 자고 나면 항상 머리가 무겁습니다..
대인 관계도 원만치 못하고 주의에 친구가 없습니다...
항상 컴퓨터에 빠져있고
여자친구가 있는데 거의 1년 가까이 사귀었습니다..
이런 나약한 모습 보이기 싫은데 가끔식 제의 이런 모습을 보일때마다
미안하고 답답 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사회에 나가면 어떤 조직에라도 못들것 같고요 이러다 폐인이 되는건
아닌가 생각하면 정말 눈앞이 캄캄합니다..
하루빨리 우울증과 다른 사람 눈 못보는것을 고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 최면술에 의한 빙의 치료도 받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메스컴에 오르시고 굉장히 바쁠것 같아서 방학때나 찾아 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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