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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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조마조마 하고 자꾸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서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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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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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한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저의 남편은 집안이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있지 않으면 항상 화를 냅니다.그리고
아이가 아프면 또 저에게 화를 냅니다.제가 아파도 화를내고 항상 <아-씨> 하는
비속한 감정표현의 말을 자주 합니다.이제는 그런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덜컹덜
컹 하고 청소가 잘 되어 있지 않을땐 마음이 급하고 조마조마합니다. 남편이 들어
올 시간이 되면 마음도 몸도 바쁘고 급합니다.
이런 제 자신을 생각 하니 너무 허무하고 불쌍하고 자꾸 어린 아이로 돌아가서 엄
마곁에서 포근히 잠들어 있고 싶습니다.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자주 느끼구요.요
즘은 항상 웁니다.모든게 무기력 하구요,어린아이처럼 아빠 엄마만 보고싶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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