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22 23:36
|
무기력하고 우울하네요
|
 |
 조회 : 2,319
|
가끔 그런긴 했는데
요번에는 조금 기간이 깁니다.
막상 사람들 만나면 웃고 농담하고 그러지만
사실 요즘은 누구도 그리 만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편입을 한 후
살도 많이 찌고 여러가지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보였고
잠과 식욕으로 채웠던거 같습니다. 절제 하지 못하는
것이었는지 그렇게 편하게 있고 싶던 것인지...
학교도 시험도 공부하지 않고 걍 백지라도 내자는 심정으로
보았고 재시험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학교생활은 사람들, 공부, 거리 세가지 중 하나도 흥미를
느낄 수 없었고 그 사이 집안 일로 한학기는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지금은 다른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정말 하고 싶었던 미대공부
그러기엔 많이 지쳐있구요.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항상 현실적으로 생각한다해서 차선책을 택한 것이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고
하지만 집에서 다 그런것이다 참고 어서 졸업이나 해라
회사 정년퇴직도 얼마 남지 않아서 등록금 나올 때
다녀야 한다.
뭔지 저를 잘 모르겠는데
뭔가 우울하고 무기력해진진 오래인데
저도 절 모르겠어요.
참 허무해서....미친듯이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책을 계속 읽었던거 같기도 한데...
왜 그런지 자꾸 맘이 허합니다.
지금 방황하는 시기라 정체성을 찾지 못해서 다른 젊은이들
처럼 방황하는 것이다. 생각했지만 그러기에 너무 장기간
흐릿해학 있습니다.
한친구는 너는 지금 변한게 없다. 언젠 원점이다..
모르겠네요.
어쨋든 우울하고 사람이 만나기 싫지만 집에 혼자 있는 것은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도 참 사람들도 웃기고 그랬는데
새로간 학교에서는 너무 소극적이고 말도 없어지고요
귀순자 된 기분으로 그 먼 학교로는 가기 싫은데....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인가?
또 다른 차선책을 잡을 것인가?
눈 감고 1년 반을 견딜 것인가?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장기간의 우울증을 견딜 수 없을 거
같아요.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읖박 지르고 한번 다정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항상 돌덩어리 같은 말만 하시고
차갑고 냉정하신 어머니가 물질적으로가 아니라 심적을
저에게 다가와 주셔서 제가 원하는 것을 한번이라도 알아 주셨
으면 하는데..
뭐가 뭔지 모르게 무겁네요..
가끔 집안일에 집만 오면 편두통도 왔구요..
해결되지 않는 집안 문제에...
모르겠네요...
병원에 한번 찾아갈가 했는데.....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