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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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이 절 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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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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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을 몰랐다면 전 아마 이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죽기로 마음 먹었었거든요.
하지만 상담을 하고 병원에 다녀 보라 하시기에 용기를 내어 병원을 다니고 있습
니다. 현재 아주 좋습니다. 제 2의 삶을 살아간다고 할까요. 생이 즐겁고 우선 저
자신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아짝같이 살아가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약이 신기해요.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나요. 헌데 1년간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더
군요. 하지만 현상태가 정상인보다 더 좋으니? 그만큼 낙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박사님 다시한번 깊히 감사드립니다. 박사님이 아니였으면 전 아마 자살을 했을
겁니다. 그동안 성심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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