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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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에 걸리까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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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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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 2학년 간호학과 여학생입니다.
10일전 정신간호학 시간에 너무 불안한 마음이 들고 답답하고 소리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심장이 빨리 뛰고 앞이 깜깜하고 무서웠습니다.
이러다 기절하면 어쩌나 그런상태도 있었고 그뒤로 정신간호학 시간이 너무 무섭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인터넷으로 나의 증상이 범불안장애인것을 알고
내가 이런병에 걸리다니 하고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고 했습니다.
약물 치료요법도 보게 되었는데... 나중에 계속 약을 먹어야 하면 어쩌나하고 걱
정이 됬습니다. 정신과 실습도 마쳐서 정신과란 어떤것이줄도 알고 내가 혹시 이
러다가 정신 분열증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생각을 하니 너무 우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매사에 힘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제 생각에는 제가 너무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그러는지 ..
그냥 나쁜 상상을 할때도 있고... 공부 시간에 집중도 되지않고 옛날같으면 금새
가는 수업 50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고 자꾸 시계만보고....
그냥 요즘 제가 옛날에 그 밝은 저의 모습이 아닌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머리속
에 떠나질 않습니다.
요즘은 수업시간에 불안하고 맥박이 빨리 뛰고 그런것은 없어요
근데 내가 SPR에 걸리면 어쩌나 SPR은 환각이 있다고 하는데 하면서 작은소리에도
리에 매우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정신간호학에서 배운 여러 증상들과 비교하게됩니다.
그리고 좌절하고 또 머리 아프고...
친구들과의 사이는 좋습니다. 사회생활하는 데 불편감도 없고 친구들하고 놀때면
그런 생각들이 덜납니다. 아 술마시고 나면 이런 기분과 걱정이 없어지고 편해요
잠을 조금자고 일어난날이면 몸이 이상한걸 느낄때도 있어요 나른해지면서
더 불안할때도 있고 뭐라고 해야나 더 미칠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제 시험 공부할
려면 3시간 정도 자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을 간다는게 불안합니다. 약으로만 증상을 완하하는것인지.. 평생그래야 하는
지 너무 예민해 집니다.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가요 평소에 저의 성격은 고민
도 많고 그냥 잡념도 많고 그래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그냥 고민도 있고
그랬는데..그냥 시간이 해결해줄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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