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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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적 치료의 대상이 어디까지 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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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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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30대 여성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저 스스로 일을 좋아하고 성공을 꿈꾸면서도 정작 어떤일에 부딪히게 되면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허락되도 시도만 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을 꼭 마음의 부담이 초고조에 다다를때까지 미루어두고 엉뚱한 일
들 특히 새로 다가온 일들만 하려고 듭니다. - 그러나 반드시 일은 마무리를 짓
습니다. 단 스스로 한일에 대하여 만족하지는 못합니다.
그런중에 하지않고 있는 자신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맛을 느끼지 못하고 포만
감을 느끼지 못하여 과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하루중 비어있는 시간을 -특
별한 일정이 잡히지 않은 - 견디지 못하고 방황하곤 합니다. 아울러 잠을 핑계
로 현실을 인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다른 일들을 벌려 놓고 한가지 일에는 만족하지를 못합니다.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증상도 정신과적(최면치료를 포함하여)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것인
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 성격차에 의한 것이므로 치료대상이 아닌지 알고 싶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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