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2-24 11:08
|
제가 혹시 의부증인가요?
|
 |
 조회 : 2,060
|
결혼 4개월된 신혼부붑니다. 남편과 저는 주말부부이고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지내
고 남편은 숙소에서 다른직원들과 지냅니다. 남편은 여자를 많이 상대해야하는 직
업입니다. 보험회사 영업소장이거든요. 결혼전부터 이런저런 사소한 여자문제로
다투곤했었읍니다. 결혼후 달라진것 같았는데 몇일전 발렌타인데이에 특별한 저녁
을 같이 보내고자 저녁을 먹고 술한잔하고 같이 갔다가, 제가 잠깐 화장실에 간사
이 남편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직장동료에게 했다고 했는데 느낌이 안좋아서
남편이 자는사이 휴대폰에 남아있는 번호를 검색했는데 여자한테 했더군요. 몹시
배신감이 들었지만 그냥 넘어갔읍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후 5일뒤, 이틀전 밤 11
시가 넘어 술한잔했고 지금숙소로 들어가는길이라고 전화가왔었읍니다. 무척 만취
한 상태인것 같더군요. 들어가서 쉬라그러구 잤읍니다. 그런데 어제 이곳에 볼일
이 있어 왔다가 집에오자마자 피곤하다면 곯아떨어지더군요. 근데 휴대폰이 울리
니까 자다 벌떡 일어나서 받더니 내일통화하자그러고 끊고 다시 눕길래 너무 이상
해서 다시 휴대폰번호를 검색했더니 어제 만취한상태에서 저한테 전화하고 10분
쯤 지나 발렌타인데이에 저몰래 전화했던 여자한테 전화를 걸었더군요. 그리구
웬 호텔이름이 적힌 라이터를 하나 갖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참지못해 깨워서 조
용히 다그쳤더니 의부증아니냐고 병원에 가보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이런생각하는 저도 싫읍니다. 그런데 그여자는 같은영업소에 근무하는 사원이랍니
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건가요? 신혼에 이런기분으로 살기가 너무 벅
찹니다. 정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알려주세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