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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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하면 나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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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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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19살 여고생입니다.
전 중2때부터 그러니까 96년 8월이후부터 긴장만하면 손발과 몸이 떨리고 굳어지
며 안절부절못하고 땀을 흘리며 심장이 두근거려서 한기와 열감을 느끼고 배에 가
스가 차서 대변과 소변이 나오려고하는 증상이 있어요.
이런 증상은 화장실을 갈수없는 상황(수업중,시험칠때,병원에서 진료받을때등)에
서만 나타나는데 수업중이나 시험칠때 교실문에서 멀리떨어진 자리일수록 빨리 화
장실을 못간다는 생각때문에 증상이 더빨리 나타나서 교실문 가까이 앉아야 증상
이 나타나더라도 화장실을 빨리 갈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주위가 조용하거나 막혀있으면 배에서 가스가 생기는것때문에 가스가 나오
지 않을까 걱정이돼서 그 결과 증상이 나타나요. 반대로 수업중에도 쉽게 화장실
을 갈수 있거나 주위가 시끄러워지면 가스가 나올것에 대한 불안이 없어져서 증상
이 호전되요. 화장실에 쉽게 못갈 상황이되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10분정도 간격으
로 증상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괜찮아지고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할때도 있고 20분
정도 증상이 나타났다가 수업 끝날때까지 괜찮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학교가기전이나 증상이 나타날것 같은곳에 가기 전에는 대변이나 소변을
꼭 봐야해요. 대변이나 소변을 보지않고 수업을 하거나 증상이 나타날것 같은곳
에 있으면 100퍼센트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수업을 하거나 증
상이 나타날것 같은곳에 있으면 증상이 덜 나타나요.
소변이 자주마렵고 누고나도 시원하지 않아서 비뇨기과에 가니 방광염이라해서 치
료했는데 낫지않아 부산대병원에 갔더니 신경성이라고 했어요. 혹시 심장에 이상
이 있나해서 복음병원에서 부정맥검사도 했지만 아무이상 없었어요. 그래서 정신
과에서 심리검사를 하니 노이로제와 변의를 느끼는 신경이 발달했다는 결과가 나
와 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고 의사선생님도 약물치료보다는 스스로 마음을 굳
게 먹는게 낫다며 병원에 안와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것때문에 휴학하고 다시 복학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도저히 스스로 고칠수
가 없어요.
그리고 백병원에서 검사하면서 알게됐는데 제가 척추측만증인데 치료해야될 정도
는 아니고 운동을 해서 더이상 휘지않게 해야 한다고 해요.
아무튼 어떻게 하면 제가 나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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