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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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울증인지 정신적인 증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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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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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밝은 성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절더러 명랑하고,활발하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저의 내면적인 마음은 전혀 활발함과 명랑함과는 연관이
아닙니다.
작년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또 발생한것 같습니다.
병원에는 솔직히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해결하기보다는 그냥 약주고 증상이 어떳다는 것만 물어볼정도였
으니깐요
저는 남이 충고를 하면 화를 내지않습니다.
마음으로서는 화를 내지만 외부적으로는 태연한척 고칠께라고 받
아들입니다.
언제부턴가 사람하고 이야기하기가 싫어졌고..
혼자있기를 좋아했으며,밤이 좋고,항상 텔레비전 보다는 음악이
좋았습니다.
빠른 음악보다는 차분한 음악이 좋고...
식욕이 없어지는데 살은 찌고 있었요
그리고 가장힘이드는 것은 고민이 있으면 온몸이 다 아프죠
뼈도 아프고,머리도아프고,어지럽고,구토가 나올려고 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티를 내지 않아요
그런데 집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집에가면 항상 불을끄고 음악을 틀고 그렇게 아무런 생각도 없
이 하루를 보냅니다.
자살을 하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지고나하나쯤없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며 살고 싶은 의욕이 사라집니다.
저는 학교 생활도 적응이 힘들어요
작년에 너무 아픈 관계로 휴학을 하였거든요
사람하고는 거의 차단이었어요
과연 또 병원에 가야 할까요
어디서 부터 고쳐야 할까요
저는 참고로 편부모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상태이죠
더 견디기 힘든건 아버지가 무서워요
술을 드시고 오면 항상 횡패를 부리십니다.
새 어머니와 싸우시고 제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불안하고 무섭고....
정말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어요
남자가 무서우며 결혼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힘이 드는데 육체적으로도 힘이드니깐 정말 더더
욱 힘이 들어 미치겠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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