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7-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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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때문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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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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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 새언니의 요즘 증세에 대해 상담을 받고자 합니다.
저희 새언니는 작년 8월말쯤 조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달쯤후부터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낳아서 평범하게 보이는 건망증같아 보였지만 점점 더 심각해만
졌습니다.
멍하게 앉아있을때가 많아졌고 그렇게 기억력 좋던 사람이 출산 후 두달후에 결혼
한 시누이를 결혼했냐고 되묻기도 하고 조카보고 "얘를 내가 낳았어?" 그러면서
묻기까지 합니다.
언니는 또 가끔 아주 심한게 어지럼증을 느끼며 두눈을 아주 꼭 감고 입으로 무엇
을 먹는 듯 음냐음냐하고 무언가와 싸우는 듯 하다가 제 정신을 차리면 얼굴이 아
주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버립니다. 그러고 나면 또 심하게 무엇이든 잊어버립니
다.
그냥 일반적인 건망증이라고 하기엔 그 증세가 너무 심하고 조금 전에 했던일도
몇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때가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빈혈증인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정도의 빈혈증은 없다고
합니다. 요즘은 현대의학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도 있다는데 저희 가족은 잘 믿
지는 않지만 꼭 귀신이 들린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참고로 언니의시누이(제 여동생) 결혼식 10일전에 큰고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리고 그 후에 집에서는 안좋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까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좀 괜찮아졌다 생각할때면 꼭 한번
씩 그런 증세를 보입니다. 똑같은 질문을 몇십번씩 하다보니 저도 많이 지칩니
다. 화가 날때도 많고요.
오빠가 신경정신과에 한번 상담한 적이 있는가본데 그런증상은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고 했다합니다.
어떤글이든 도움을 받길 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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