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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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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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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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여학생 딸이 걱정이 됩니다.
몇년 전부터 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약 1년 전부터는 1주일에 한번씩, 2-3개월 전부터는 일주일에 2-3번씩 아프다고 하여 혹시 전에 앓았던 축농증인가 하여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고 하며 크느라고(성격적인 것도 있을 수있다고 함) 그러니 며칠 치료를 받으면 괞찮다고하여 1주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약 1-2개월 전부터 항상 명랑하던 애가 몹시 불안해하고 우울한 표정, 뭔가 고민,걱정거리가 있는 표정으로 말을 하기 싫어하고(머리를 끄덕이는 걸로 말을 대신함), 식욕이 없어하며(원래 식탐이 많아 살찌는 것이 걱정이었음), 밤에도 잠자다 깨어 지옥 생각이 나서 무섭다고 안방에 찾아오곤합니다. 머리 아픈것도 지난 번 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지금도 아프답니다. 기운이 없어하고 항상 누우려고합니다.딸아이 한테 물어 보면 신체적 문제나 가정, 학교생활 문제, 커다란 걱정거리 등은 없답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냥 우울한생각, 걱정이 된답니다.
병원에 가 보아야 할까요? 간다면 신경외과를 가야할지, 신경정신과를 가야할지, 가면 무슨 검사를 받게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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