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3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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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이상인데 이런 것도 조울증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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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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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 키가커서 짝이 없는 과계로 혼자 앉게 된 후로 성격이 이중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친한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낯선 환경과 낯선 사
람들을 접하면 달라집니다. 대학을 편입한 이후 증세가 더 심해져서 과 사람들과
는 편하게 지내지를 못합니다. 행동이나 언행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헛나옵니
다. 우울할땐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는데 한번 울고나면 금방 잊습니다. 성
격이 불같애서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즉시 지적을 하고 다시는 안 볼 사람들
처럼 싸웁니다. 기물을 파괴하거나 그런적은 없는데 최근 가까운 사람들과 많이
싸웠습니다. 10년정도 된 친구 둘과 싸워 상당히 어색해 진 상태고, 시험 기간에
는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미칠지경에까지 이릅니다.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일
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고 들고 새로 사귄 친구나 가까운 친구가 이런사실(제가 대
인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워 합니다. 힘들일이 있을때
혼자 이겨내지 못하고 비밀을 모두 믿는 친구에게 말하나 친구를 믿지 못합니
다. 무슨 일을 하고 나면 하루종일 성취감에 젖어 있고 작은 실패라도 하면 괴로
워서 자살생각도 합니다. 꿈을 크게 꿉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10년후 까지
다 세워 놓고 거기에 맞춰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빚나가거나 걸림돌이 될만한일
을 저지르면 자기비하에 빠집니다. 세상에 아무도 나를 알아 주지 못하고, 나에
게 관심이 없으며 나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무가치성에 괴로워하고
그러면 대인관계고 사회생활이고 엉망이 됩니다. 금방 의욕적이 되었다가 쉽게
의욕을 상실합니다. 비관적이고 비판적입니다. 의심이 많고, 상황 그자체를 받
아 들이려고 하지 않고 자꾸 그 상황을 해석하려 듭니다. 이런걸 조울증이라고
하나요? 꼭 답변해주세요. 너무 고민됩니다. 이런 질문까지 드리기 모하지만,,
대학교 삼학년생인데, 병원에 다녀야 한다면 제가 벌어 감당하기 힘들정돈가요?
부모님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겐 알리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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