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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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병명과 무엇이고, 치료는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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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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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만족하질 못합니다. 특히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불같은 연애를 하
고 또 서로 사랑한다는 충족감이 있을 때에는 정신적으로 매우 만족하지만 어느정
도 서로 안정이 되고나면 그 때부터는 왠지 불안해지고 ,,어쩔때는 제자신이 불행
해지는걸 즐기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들어요. 저는 어릴때에 그다지 사랑
을 많이 받고 자라진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약간은 강
박증증세(완벽주의같은) 를 가지신 분이며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으셨으며 완고하
신 편이셨으니까요. 지금 전 제가 때로는 애정결핍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사랑하는 남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기분,, 남보다 많은 질투심과 욕심과
소유욕..이유도 없이 의심까지 하는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만 제 남자가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것조차도 용납이 되질 않아요. 하다못해 티브이의 연예인, 잡지
속의 벗은 여자사진을 보는 것조차 저는 싫거든요. 집착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저는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음란물
이 깔려있는 현세태에 그걸 즐길 남자들,,남자들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사는
것의 의미도 잘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일도 별로 없어요. 있었는데 이제 하기엔 난
너무 늦었다는 생각만 들고.. 인생에 실패한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저는 누구부
다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욕심이 아직 많아요. 긍정적으로 내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사랑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참고로 저는 열
등감때문에 괴로워한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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