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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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보다가 편집증환자를 봤는데 저랑 많이 흡사한것같아 글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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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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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4살 키167 A형입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저에 대한것이지요 집에서 TV를보
다가 편집증 환자를 봤습니다.. 전에 저와 많이 흡사한것같아 제가 괜한생각을하
는건지. 아님 제가 이상한건지 알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있는 편집증에대
한 글을 읽어봤는데 편집증인사람과 아닌사람의 경계선을 찾을수없어 여쭤봅니
다. 전 5개월전에 주의사람들이 의부증증세가 있다고 말할정도로 남자친구를 의심
했습니다. 전화가 안돼도. 딴 여자랑 있는거 같고.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나도
의심스럽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다가 걸린적이 있는건 아닙니다. 지금
도 종종 그런생각이 들어 남자친구가 나가있으면 집에 들어갔다는걸 확인하기 전
까진 잠을 종종 못이룹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바람피는꿈을 많이 꿉니다. 그리
고 그꿈이 계속 머릿속에남아 더 의심하게되고. 의심하지말아야지 꿈이니까라고
위안을해도..결국은 지금은 안그래도 앞으로 그럴것같다는생각을 하고맙니다 그리
고 그런다면 난 어떻하나 죽을것같다 복수한다 등등의 생각으로 힘들어합니다.
3년동안 사귄사람인데. 정말 많이 싸우고 제 이런성격때문에 4번이나 이별할뻔했
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싸울때 하는소리가.왜 없는일을 니가 생각해서 맞다
고 판단하고 자기를 힘들게 하냐고도하고. 자기에게 너무 집착해서 무섭다고도했
습니다 그리고 이별선언을 들었을때나 남자친구에대해 의심이생기고 그걸 풀기전
에증상이... 제가 방안에 있다면 방안의 사물중 한곳을 보는게 아니고 방안 사물
들이 눈에 다 들어오는것처럼 느껴지고. 제가 손발이 따뜻한 편이거든요 근데 그
때는 손발이 차가워지고 손등엔 혈액순환이 안돼는지 붉게 핏발이 섭니다. 그리
고 내가 이상한것같아 정신을 한곳에 두려고 TV를 켜도 아무리 그곳에 집중하려
고 해도 집중이 안돼고.순간 이런제자신에게 겁이나서 정리하려고 집밖에 나갔다
가 다시 들어왔다가를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하게됩니다. 그리고 여기
에 있는 글을 보다보니. 사람을 못믿는 성격에서 나타날수있다고 했는데.. 전 정
말로 사람을 안믿거든요. 전 어떤사람이든 나한테 잘해주든 못해주든 사람을 안믿
습니다. 그리고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도 난 당신을 믿지 안는다고 확실히 말
하는 성격입니다. 내가 그사람한테 해준건 아무것도없고. 배푼것도 없는데 괜한
호의는 의심이 가고. 또 제일친한친구라고해도 전 50%만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리고 이런성격이 나한테 나쁠수도있지만. 손해보지안고 당하지안고 살수있는 좋
은 성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 제 주장이 강한편이고 저와 의견이 다른사람하고
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말로는 성격이 직선적이고 고지식하다고
도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들하고 못어울리는건아니고요 대인관계는 원만하지만.
친구도 참 많아요..그러나 그사람들을 믿지는 안는다는겁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상상을 종종합니다. 언젠가 나이가 많으시니.. 갑자기 돌아
가심 어쩌나 혼자 밤잠 설치며 고민하는일도 종종있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하다
고 생각이 들어 이상한것같아 글을 올립니다..제가 어떤건지 증상이 어떤건지 알
고싶습니다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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