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1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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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및 입원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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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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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세로 시골에서 부모님과 사료대리점을 하며 살고 있는데 결혼적령기를 지나
도록 장가를 못들고 선도 보았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매사에 관심을 놓은 상태입
니다. 그러다보니 제본업에도 차질이 있고 저녁때만되면 술을 찾게되고 한번 시작
하면 그칠줄모르고 마셔댄후 불특정인에게 욕설과 시비, 집안옥상에서 고성으로
악을 지르는등 평상인으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행동을 서슴없이 해대고 모든
잘못된 일을 부모님께 대들고 합니다. 작년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동네 선배들과
시비가 붙어 온몸,특히머리를 집단구타당한후 모두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
혀 밤잠을 설치고 또 구타당하는 우려로 이상한 행동을 하여 2개월가량 진료를 받
은적 있으나 최근 또다시 혼자히죽거리고 밤이 되면 잠을 못이루고 술생각과 안절
부절을 못합니다. 식구들과도 대화가 없고 피하기가 일쑤고(아버지와는 심함) 외
로운 밤을 지내기 무척힘듭니다.(새벽3~4시나 되야 잠들고 낮12까지 자는 버릇이
있슴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만사가 귀찮고 동네 사람들이 이런 나에게 또
라이라고 보는것만 같아 괴롭습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대필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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