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20 01:29
|
쉽게 이성을 잃고 감정을 전혀 다스리지 못합니다.
|
 |
 조회 : 1,860
|
제 경우는 아니고 동생의 경우를 상담하고자 합니다.
물론 다혈질인 사람의 경우 쉽게 이성을 잃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경우가 나
타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은 제 동생의 경우는 좀 틀립니다. 그 이유는 원래 제
동생은 과거에는 전혀 그런 성격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성격이 변했습니
다. 동생은 원래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에 한 친구를 사귀
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 어머니가 무속인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인
간관계가 좁은 제 동생은 이 친구와 꽤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으레 남
자친구들이 그러듯 그 친구 집에 가서 자기도 하고 그랬죠. 그런데 문제는 제 동
생이 그냥 친구집에가서 잠만 잔 것이 아니라 여고괴담이란 영화를 본 후 그 친
구 집에서 분신사바 등의 놀이를 한 것입니다. 안 그래도 겁이 많은 제 동생이 그
런 놀이를 했다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집에와 아무 일도 없
었는데 눈물이 난다고 하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잠
자기가 무섭다며 성경책을 붙들고 자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동생이 좀 이상해졌는데, 절대로 자기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려 하
고 누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자기의 분을 스스로 삭이지를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삭이지 못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화가 났다고 판
단되면 이성을 잃고 벽에다가 머리를 박거나 주먹을 치며 자해를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뺨을 이리저리 치기도 합니다. 가장 저를 놀라게 했던 일은 언제인가 분
을 못참고 막 울다가 갑자기 혼자 자지러지게 웃기 시작한 일이 었습니다. 계속
울다가 순간적으로 웃은 후 정신을 차려 동생 스스로가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위, 아래 사람 구분 없이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자가다 자
주 가위가 눌린다고 하며 tv를 켜고 껄때도 환상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
습니다. 또한 겁이 엄청나게 많으면서도 한밤(새벽포함)에 그 친구와 이리저리 돌
아다닙니다.
제가 이 상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과연 동생의 이러한 행동들이 그냥 단순한 동
생 성격의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빙의현상인지 저로서는
알수가 없어 치료를 받기전에 글을 올립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