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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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찾는 아이에 대해.. 다시한번 상담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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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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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글을 읽고 잠이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다들 잠든밤에 이글을 씁니
다. 정말 그 방법밖에는 없나요? 아이가 커가면서 좋아지지는 않을까요?운전에 대
한 불안감이 다시 밀려와 잠을 잘수가 없어요.큰아이는 어려서 부터 저를 유난히
따랐어요. 저나 선생님의 마음을 떠보고 유치원선생님이 엄마가 마음 고생을 좀
하겠다고 하더군요.오늘도 외출할일이 있어 저녁늦게오는데 아이 아빠가 피곤할테
니 한숨자래요.저는 집에가서 잠이 안오면 어떡하냐고 했죠.그랫더니 저의 아이
도 잠이 온데요.자라고 했더니 저와 같은 말을 해요.생활 중간중간에 아이가 저
의 생각에 의해 자기 마음을 좌지우지해요.과자를 사왔서 먹을때도 너무 먹는 것
같아 내일 먹으라고하면 더 먹고 싶으면서도 먹기 싫데요. 자기 마음을 직접적으
로 이야기 하지 않아요. 아이때 첫아이라 교육에 신경쓴답시고 야단을 심하게 쳤
던적이 몇번있엇어요.지금은 그게 잘못된거라는걸 알고 그렇지는 않은데 엄마가
좋다기보다 무서운건아닌지.아빠보다는 엄마의 생각에 아이가 반응을 보여요.참고
로 남편은 저를 존중해주고 아이보다는 저를 더 생각해 주는 편이예요. 엄마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서인지.남편은 조용한편이지만 상당히 가정적이예요.엄마가
더 강한것같아 아이가 저의 생각에 의해 말을 자기의 생각과 다르게 이야기 하는
지.그리고 저를 완벽하게 보는것은 아닌지 .왜 저의 말과 행동에 의해 아이가 저
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모르겠어요.선생님 운전은 도저히 안될것같은데 아이 스
스로 그런생각을 고쳐나갈수 있도록 지도할 방법은 없을까요?아니면 커 갈수록 좋
아질까요? 운전을 포기하고 나니 여자운전자들 볼때 가끔씩 부럽기는 했어도 마음
은 편했거든요. 제가 배우고 싶은것을 배우면서 행복했거든요.그리고 요즘엄마들
이 운전을 하니까 아이들이 운전안한 엄마보고 뭐라 한다던데 저는 운전은 못하지
만 다른 부분은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으리란 생각을 했는데 아이의 반응이 저를 곤혹스럽게 하네요.좋은 방법부탁
드려요.어떤 남자분들은 40살이 넘어서도 운전하기 싫어서 운전면허증도 없다고
하더군요.그걸들으니 약간은 위안이 되더라고요.자기 합리화가 심했나요? 죄송하
지만 다시 한번 답변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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