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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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봐도 전 성격장애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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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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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한번정신과상담을받아보고싶었습니다. 전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소유욕이 많았고
결정적으로 고등학교때 친구들과다퉈 반에서 따돌림당한후,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도 모두 날 싫어하는것 같고, 가족들역시 저를 거추장스럽고 불필요한 존재라 느
끼는것처럼 생각합니다. 매사 모든일을 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삐딱하게만 생각
하고 비관적으로만 생각해요. 조그만일에도 화가 나면 버럭 소리를 지르고 심장터
질듯이 울기도하고 ..말한마디도 남들은 그렇게생각하지 않는데 저만 비꼬듯말하
는것처럼 들립니다. 사소한문제도 마음속에 묻어두고 괴로워하고 걱정해요.
주위사람들의 이런저런 내 얘기에도 굉장히 신경이 곤두섭니다. 그리고 싫은사람
이나 어떤것에대해선 죽이고싶을정도로 싫어하며 하나하나가 거슬립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고, 또 남자친구가 고쳐라는 식으로 말한것은,다른사람은 그렇
게 생각하지않는다는데, 저 혼자 일방적으로 저 사람은 생각이 이럴것이다하고 단
정해버리고 거기대해서 화내고 짜증내고하는 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아무런 문제 삼지 않을 것을 굳이 내가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좀더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면서 주위사람 피곤하게 안할
수 있을까요..그저 신경과민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내 자신에게 힘들어집니
다.. 언제쯤 저도 성격이 좋고 털털하단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괴로워요..급
한마음에 두서없이 글올렸어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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