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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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의심하는 버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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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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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4살 먹은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제가 혹시 소위 말하는 정신병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스스로 아무 문제 없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일류 대학에도 다니고 있
고, 애인도 있습니다. 다만 요즘들어 아버지를 의심하는 이상한 상상을 자꾸하게
됩니다. 괜히 늦게 들어오시면 혼자서 이상상한 상상을 하다가 공부도 못하고 아
무 일을 못하게 됩니다. 아버지 차에 주행 기록계를 체크해서 늦게 들어오신 다
음 날은 꼭 그 거리를 체크히는데 200킬로미터 이상씩 주행이 되어있고... 그래
서 더욱더 의심의 골은 깊어갑니다. 다 털어놓고 아버지랑 한마디 이야기 하고싶
지만 왠지 그런 이야기하기가 멋적기도하구요...
사실 얼마전 아버지가 꽤 큰돈의 대출을 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들었고 그
돈의 행방을 물으니 그냥 도박을 한 후 진 빚을 갚았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또
한번은 어디선가 돈을 빌려서 어머니가 갚기도 했답니다. 그런 일이 있은후로 의
심이 시작되었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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