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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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으면 몹시 우울하고 "전생"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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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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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삶의 목적과 죽음, 그리고 "전생"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며 지내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드레스나 한복을 입으면 몹시 우울해지고, 커서는 "전생"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곤 했지요.
뒤늦게 "전생여행"과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않는다"를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가져왔던 의문들이 이제야 풀리는 느낌이 들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으며 특히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나, 영혼의 수련에 관해서는 제 추측과 일치하여 놀랍기도 했습니다.
최면유도 tape로 시도를 해보았는데, 제가 잘못알고 언제 계단을 내려가라는 말이 들리나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다보니 그만 "이
제 깨어납니다., 하나,둘,셋" 하시더군요. 그 와중에도 찰나와 같이 한장면이 보이기는 했으나, 그건 당장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최면유도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그날 밤 다시 시도하려고 했더니 멀쩍하던 카세트데크가 모두 고장이 나 있더군요. 아무
도 안만졌는데... 할 수 없이 워크맨으로 이어폰 꼽고 시도했는데, 그건 충전기 약이 다 떨어져 있어 결국 못했습니다. 포기하고 잠
자리에 들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무서운 꿈도 잘 안꾸는데... 억측인지 모르겠으나 무언가가 제 전생퇴행
을 방해하려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제 무서워서 혼자서는 못할 것 같은데, 선생님 책에 "정신질환도 없으면서 그저 호기심으로 전생요법을 받으러오는 사람은 모
두 돌려보낸다"고 되어있더이다. 좀 도와주셨으면... 직장인이기 때문에 따로 월차를 내야 뵈러갈 수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선생님 두번째 책 보면서 Soul Mate "이현정"님의 사고방식이나 이미지가 저와 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나
"사랑"에 대한 가치관도 그렇고, 저도 맑고 청순한 이미지를 지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또 평소 제 영혼이 좀 특별한 게 아
닌가 하는 착각(?)도 하면서 지냈거든요.
바쁘실텐데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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