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7-14 14:10
|
답답합니다. 현실에 대해서...
|
 |
 조회 : 1,957
|
전 어릴때부터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7살때 부모님이 별거중이라 오빠와 저랑 한 1년 반정도를 둘이서만 살다가 어머니가 우리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오빠는 그때 사춘기여서 저를 구타하고 성폭행도 당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춘기시절에 제가 제일 믿고 의지하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때는 따돌림도 받았습니다 그후.. 중학교시절을 너무 소극적으로 살아서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다가 한친구로부터 충고와 가르침으로 예전에 저의 모습을 조금씩 찾았습니다. 그후 고등학교를 상업고로 가서 장학금을 받으며 제 나름대로 자심감과 용기로 학교생활에 충실했습니다. 성격역시 밝았구요. 3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취업을 나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런데 2년이라는 세월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의 가식과 이중성... 항상 완벽을 원하는 상사로 부터 시달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지금은 아주 소극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밖에서는 밝은성격이 회사만 가면 말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 버림니다. 친구들고 이해할수없다고 할정도로..요즘엔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에 더 제자신이 싫어지고 남들보다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방황해야 하나하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냄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지만 내 제마음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더 외롭고 슬픔니다. 회사를 그만둘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저를 이제껏 키워주신 어머니가 간염에 걸려 평생을 약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고 오빠역시 방황이라는 늪에서 헤어나질 못해 불안한 마음이 들어 제가 어머니의 노후를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들어 무엇을 시도하기가 두렵습니다. 전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서는 의욕도 생기질 않고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버리니 저의 앞날이 막막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함보다는 답답하고 울적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눈물만 흘리다가 잠이 들곤합니다. 도와주세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