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2-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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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랑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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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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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년된 맞벌이 부부공무원입니다.
우리신랑을 도와주세요.
결혼하고 4년정도 되었을 때에는 우울증이 분명했어요.
자가진단 및 TV에서 많은 시청으로 감지할 수 있었고 본인도 느꼈거든요
무기력하면서 정신이 멍한채로 있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를 몇개월.....
걱정되는 마음으로 강제적으로 동네에 조그마한 정신병원에 가긴 갔는데
한번가서 수면제와 안정제 약 한번 타오고 안가더군요.
정신병원에 아내에게 끌려갔다왔다는 사실과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이 놀란탓에
정신을 차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잘 하게 되었는데....
그 다음엔 겨울만 되면 기분이 고조되어 괜히 신바람이 나서 가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와 늦은 귀가, 혼자 쇼핑해서 옷사들이기 등등등 겨울한철 저를 신경
쓰이게 하기를 한 3년째 인것같습니다.
근데 얘기하다보면 시비거리도 아닌것 가지고 괜한 불만, 저에 대한 불만 등을
말하기도 하고...
술먹고 자제가 안돼어서 주먹질을 한번씩 하는 실수도 했습니다. (직원들이었음)
봄이 오면 다시 좀 진정이 되는것 같은데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너무 힘이듭니다.
흥분상태로 기분이 고조되어 돌아다니길레 잔소리를 하다보니 그것도 1-2달째
이제야 조울증 증상인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니
제가 도와주고 싶습니다.
고집이 세서 병이 본인이 느낄정도로 심각하지 않으면 안갈것 같고
제가 몰래 도와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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