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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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당당한 제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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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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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입니다.
저의 고민은 대인 기피증... 입니다. 예전부터 학교다닐때 발표시간에도 다른 아이들은 목소리만 약간 떨리는 정도인것 같은데...
저는 사람들하고 일대일로 얘기할때도 입술이 심하게 떨립니다.
그래서 속으로 하고픈말은 무지하게 많고 한데... 입술이 떨려서 할 말을 생각해 놨다가도 또 마주보면 입술이 부르르 떨립니다.
정말요. 속상해요... 아마도 자란환경(집안환경)도 영향이 있겠지요...
그리고 제가 얼굴에 상처도 있고, 얼굴이 둥글 넙적해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고, 남들이 보고 웃을까봐 항상고개를 들지 않고 다닌것도 아마 영향이 있는것 같아요...
선생님 여기는 향기로만 치료를 하는 곳인가요.
이 병을 쉽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아님 어려운가요? 저도 이병만 고치면 정말 자신있게 직장에서 워크샵시에 발표도 하구, 먼저 나서서 말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요즘은 어떤 생각까지 하냐면요.
그냥 치료로 못고치면 입술에 마취제라도 놓아서 떨리지 않게 하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그리고 정신과라면 사람들이 않좋은 눈으로 보니까요...
선생님 제 병좀 고쳐주세요...
제가 속으로 아무리 자심감있게 살자고 외쳐도 말하려고 하면 금방 입술이 떨리고, 제가 말할 순서를 기다리고 있으면 정말 긴장을 계속해서...
남 앞에서 말잘하는 친구들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제가 애인이 있는데요 애인이랑 결혼할 예정이구요... 자주 놀러가서 가족들도 다 아는 상태구요...
거기서도 어김없이 어색한 사람들이라 입술이 떨려서 무슨 말을 하려다가도 그만 둬 버리고, 또 용기를 내어 말을 해도 입술은 자기 맘대로 떨리고있구요...
이제 몇년후면 새로운 가족들과도 같이 지내야하는 저로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사랑받고 애교많은 사람이고 싶은데...
해결해 주실꺼죠?
빨리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하루하루를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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