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0-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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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엄마는 정신병자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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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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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예전 남편의 바람피우는 것을 못참고 우리 아빠랑 결혼하셧는데 아빠도 역시 술과 바람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의논상대가 없던 저희 엄마는 저와 7살때부터 저에게 넋두리와 아빠에 대한 흉보기. 세상살이의 한을 풀기시작했습니다. 근데 전 어릴때는 몰랐지만 사춘기때 엄마 넋두리만 들으면 죽고싶을 정도로 화가나거나 아님 우울해졌습니다. 그러다가 엄마는 요새 아빠가 늙어서 바람을 안피워도 저에게 의심하는 얘기하고 전화가 도청당하는다는 얘기. 친척 숙모님과 엄마 이웃이랑 내통해서 자기를 감시한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전 사회생활은 문제 없이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엄마가 저에게 남한테서 당했다는 넋두리를 얘기하면 제기분이 좋을때는 용기를 북돋워어 드리고 위로해 드리다가 제 기분이 나빠지면 그런 스트레스를 딸한테 부는 엄마가 미워서- 저를 위해 모든 희생을 했다는 것을 알면서도-차라리 죽고싶습니다. 전 왜 엄마얘기만 들으면 격노하게 되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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