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8-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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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우울증때문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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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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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5월경부터 경제력과 회사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시다가 아침에 일어나시면 죽고싶다는 말씀을 하시곤했었읍니다. 작년에도 2-3개월 정도 그러시다가 괜찮아 지셔서 갱년기로 생각하고는 넘어갔읍니다. -나이62세-회사에는 일주일전 사표를 내시고는 안절부절 못 하시고 회사가 아빠때문에 망했다고 하시며 회사걱정만하시며 그 화살이 아빠에게 다 돌아올거라고하셨읍니다. 회사는 오히려 매출이 더 오르고 좋아져서 회사에서도 쉬시다고 다시 나오시라고 하는데 계속 걱정하시며 일이 잘못돼서 폭파했다고 어제는 말씀하셨읍니다. 아버지의 성격은 매우 급하시며 융통성이 없고 양심적이셔서 제가 보기에도 너무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시다고 생각했읍니다. 20년전 친엄마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혼하셨고 엄마의 빚 까지 아빠가 떠맡아 힘들게갚아나가시고 새엄마와 재혼하셔서 저와 제동생도 대체로 착하게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2년반 전에 편하게만 계시던 직장에서 나오셔서 개인회사에서 영업을 하시게 되셨읍니다. 처음1년간은 실적이 너무 좋으셔서 뜻밖에도 잘 해나가신다고 생각했읍니다. 그런데 작년 봄부터 매출이 저조해지자 말 수가 적어지시며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시다간 괜찮아 지셨었는데.....
다시 그런 증상이나타나시고 더 심해지셔서 헛소리까지하신다고 생각됩니다. 우울증이 재발된 건가요?
일주일 전쯤에 신경정신과병원에서 약을 드시기 시작하셨는데 오늘은 말씀도 꽤많아지시고 마음이 편안해 보이십니다. 벌써 약 효과를 보시는 걸까요? 어떤치료가 이런 우울증치료에 효과적이며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재발됐더라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제가 아버지 성격과 비슷한 편인데 저또한 우울증에 걸릴확률이 높은가요? 바쁘시겠지만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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