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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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하는 남편으로인한 나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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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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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 4년된 주부이고 남평은 편범한 회사원 입니다. 4살 된 아이가 있구요.
요즘은 횟수가 많이 줄어들어 일주일에 1번 혹은 2번 정도 외박을 합니다.
물론 전화도 하지 않고 핸드폰도 되지 않으며 초기에는 새벽에라도 집에 들어 오
더니 운전을 하고 차를 가지고 다니는 지금은 아예 들어 오질 안습니다.
물론 아침에 제가 회사로 전화 걸기 전에는 전화도 없읍니다. 제가 먼저 전화를
해야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저희는 집안에 정말 아무 문제도 없고 32평 집도 있으며 제가 자영업을 하기 때문
에 경제적으로는 정말 아무 문제도 없읍니다.
물론 집에 오면 늘 피곤해 하지만 그런데로 아이와 저 한테 잘하는 편입니다.
보통 퇴근시간은 9시-11시입니다.
거기다 한두번은 외박입니다.
저 혼자 누굴 만나러 다니는 것은 용납이 않됩니다.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편이 않들어온 날은 제가 일을 해나갈 수가 없습
니다. 우을증.
지금 약을 한 번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무리 애원을 하고 제발 늦게 오는 날은 어디에 누구랑 있는지 전화라도 해달라
고 해도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회사생활이 힘든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런 식
으로 계속 살아야 한다면 자신이 없습니다.
남편이 전화도 없는 날은 혼자 술을 마십니다.어디 찾으러 갈 수도 없고 정말 괴롭
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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