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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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인가요?너무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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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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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누나의 일입니다.음식을 먹을수가없습니다.이틀 길땐사나을 물만먹으며 먹으
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동안 너무많은 날을 못먹어 소화음식장애을 심하게 격고있
습니다.영화에 나올법한 거식증이 바로 이런건가요?저의 누나인 이분의 말로
는 "사는게 재미도 없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란 스트래스(매형의 사업이 사업에
실패하여 사업정리중)로 심한 정신적 스트래스을 받고 있어 그래"라고 얘기하지
만,제가보는 견지로는 좀더복합적이지않는가? 하여 동생인제가 느낀바를 간략히
보태보겠습니다.
서른아홉에 초혼을 하여 지금 세살된아들과 살고있지만 일년전까지만도 중풍으로
몸져누운 시어머니 수발을 들며,지나치리랄만큼 깔끔한 성격에 십삼-오평되는 아
파트에 수돗세가 100000~130000여만원 나올만큼 집안일을 해왔었고,딸셋 중 첫째
인 누인여동생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열등 자신의 처지를 자존심상해왔습니
다.
종합병원에서도 특별한장애는 진단되지않았으며,요즘은 심한우울증에 시달려 간
혹 주체하지못할정도의 울음을 터뜨리곤합니다.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요번엔 좀
더 큰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고 확실한 진단이 않나올시 최면요법이나 정신과적
치료를 의뢰하려 본인과 매형과도 얘기를 한상태입니다.그리고 이상태의 경우 정
신과치료비는 어느정도 소요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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