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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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 강해집니다.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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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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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를 사귀기전엔 주위사람이 모두 인정하는 긍정적이
며 낙천적인 편한 성격이이서 집착이란것도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그런데 요즘
들어 집착이 강해지는 새로운 저의 모습때문에 혼자 고민하다가 선생님께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남자친구와는 1년 2개월정도 사귀었고, 요즘엔 집착보다도 의심
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우린 주말연인인데요, 주말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만나는
편이예요. 서로가 서로를 진실로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전 꼭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만 하고, 오빠가 모임이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알수 없는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아무일도 아니란걸 알면서도 화를 참기가 힘들어집니다. 오빠가 누군가를 만난
날이면 꼭 다투게 됩니다. 이런제가 싫어집니다. 오빠가 특별히 여자를 많이 알
거나 바람둥이의 기질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이런저를 보고 오빠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러면서도 저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데 저는 오빠의 사생활까지 모두
알고 싶어하고 관여하려 합니다. 이런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혼란스러
워요... 나름대로 무관심해지려고 노력도 해보았고,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해보지
만, 화가 나기 시작하면 헤어지고만 싶어집니다. 헤어지고나면 이런 불안이 없어
질것만 같아서요. 병일까요? 치료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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