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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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 얻어진 듯한 이름모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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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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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내에 대해 상담을 하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1년이 약간 넘었는데 제가 아이들을 심하게 혼내 준 후 그 shock로 인하여 생긴
듯 합니다.(제 생각으로..) 증세는 몇분 사이에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차가워
지며 머리가 멍하여지고 온몸에 힘이 빠진다고 하소연 합니다. 이때 억지로 잠
을 청하여 잠을 자고나면 좀 나아지지만 몇 칠 간은 기운이 없이 멍한 상태로 지
냅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팔굽혀 펴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계속
서서 위의 증상들을 약간 회복합니다. 이런 후에는 항상 대변이 마렵다며 화장실
을 이용합니다 또는 제가 손과 발바닥을 맏사지 하기도 하
고 등을 목 뒤에서 엉덩이 까지 쓸어내리기도 합니다. 이 증상이 있을 경우 소화
제나 청심환을 먹습니다. 여하튼 위의 여러가지 행동을 하여 증상을 최소화 하고
지내왔으며, 약 1개월 전에 한약을 약 4개월 정도 치료차 먹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강하게 올때도 있고 가볍게 올때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꼭
음식을 먹고 막힌 듯한 증상같기도 합니다.
저희는 정확한 병명조차 모르고 있으며 처음 발병 할 때는 2-3번 실신상태가
되어 119를 타고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상이 없다고 검진만
하고 그냥 퇴원하곤 했습니다.
이런상태에서도 하루 1-2시간 아르바이트뿐만 아니라 집안 일 모두 정상적으로
합니다.
병명은 무엇인지, 치료는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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