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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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어떻게 해야 하고 저는 또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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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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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제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아니 아마 태어날때부터 저를 상당히 싫어
하십니다. 물론 사람이니까 싫은 감정이 들수도 있겠지만 정도가 심해서 어렸을때
부터 별이유 없이 (진짜 별 이유 없이)폭력과 폭언을 사용하셔서 얼마전에는 눈옆
을 찢어지게 해, 7바늘을 꿰매게 했고 또 사람들 앞에서는 엄청나게 착한척하고
사람들이 없을때는 저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나이가 어느 정
도 들어 아빠와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라거나 하지는 않지만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빠가 나한테 저주하고 못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내가 하려는 일이 잘 안
되는것같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이성적인 생각은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그러면 안된다고 다시 생각하려구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날
수록 아빠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내가 한일의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저 사람이 나한테 악한 마음을 품어서 일이 그르
쳐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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