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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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두렵고 의욕없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고 자신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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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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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대학생이지만 대학생이 아닙니다.왜냐하면 대학교 다니기가 힘들어서 휴
학을 했기 때문이고 대학교를 다닐 자신도 안 듭니다.
제 생각엔 제가 사회생활에 부적응하는 타입같습니다.또 대인관계도 너무 힘듭니
다.
친구도 하나 없고 누구하나 가족마저도 저를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없습니
다.
또 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자신감도 없고 모든 것이 두렵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불안해서 어떻해 해야할 바를 몰라 두렵고 멍하게 있을 때가 많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그 사람을 부러워하며 나를 항상 비하시
킵니다. ....또 너무 우울 하고요..
사실 전 신경정신과치료를 2년간 받아 봤지만 별 진전이 없이 오히려 그 사이 더
나빠 진 것만 같아서 치료에 믿음이 안 갑니다.단순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뿐 이었
는데 최면 치쵸를 받으면 확실히 나아질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제 자신을 180도 바꾸고 제 인생도 확실히 바꾸고 싶어요..
이제 더 이상 이렇게 내 삶을 엉망으로 꾸려나가는게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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