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5 18:15
|
부부간 성격 차이 극복할 방법은?
|
 |
 조회 : 2,413
|
남편은 홀어머니와 형이 있으나 어머니의 여러번의 결혼으로 다른 형제들이 있으
나 서로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닙니다. 모두 성격은 온순한 편이지만 이기적인 성격
이 강합니다. 어릴 때부터 거의 혼자 힘으로 공부했고 시댁가족들은 각자 알아서
자신의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척 어렵고 가난하게 살아왔지만 남편의
성격은 온순하고 객관적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성향입니다. 저는 좋은 환경에서 자
랐으나 나중에 사정이 있어서 제 힘으로 공부하고 생활하여 어느 정도 자리를 잡
은 생활력 강한 성격입니다.
그러나 친정에서 저를 너무 의지하는 것이 언제나 많은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
다. 형제가 없거든요. 문제는 남편이 너무 이성적이라는데 있습니다. 어릴적부
터 몸에 밴 습성때문에 자기문제는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깊은 나
머지 가족에게 잘 하는 편이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야 좋아합니
다. 내가 아파 병원에 다녀와도 결과를 묻는 것조차 잊곤합니다. 아이와도 자신
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자신의 방법대로만 지내려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프거
나 문제가 있을경우 내가 그것을 알아 행돋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그가 아픈 것을 외면하여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듭니
다. 밖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내면의 갈등과 삭막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