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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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링과 영혼의 분열(?)에 관한 궁금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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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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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적합한 질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찾아 왔습니다
채널링과 영혼의 분열(?)에 관한 궁금함인데요
요즈음엔 채널링으로 이루어진 책들을 심심챦게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접하신 책인지는 모르겠군요
다릴 앙카의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역시 우주인의 채널링으로 이루어진 책인
데 처음엔 약간의 거부감(UFO 운운에)을 가지고 읽었지만 아무래도 선한 존재의
개입으로 느껴져 그냥 마음이 따르는 대로 판단하긴 했지만 제가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느끼는 마음의 가르침이라든가 빛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과연 올바른 것
인지에 대한 의문을 처음으로 가져 보게 되었습니다. 몇 달전인가 최면치료를 예
약하기 위해 짧은 면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가 최면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유
도 가슴속에서 늘 내게 어떤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믿고 오래도록 신뢰하고 있던
마음속의 초자아 혹은 빛 그런것에 대한 믿음들에 자신을 잃은데 있는것도 같습니
다.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최면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현
재로썬 그런 이야기들은 일단 보류하고 가능하다면 이 책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
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굳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읽으실 순 없겠지만요. 그리고
한 영혼의 갈라짐이란 문제에서인데 저는 실제로 특별한 한 개인에게서 우리는 전
생에 한 사람은 아니었을까 하는 강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고 그 후 읽은 여러 책
들에서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있음을 주장하는 걸 보았습니다. 근원적인 싯점에
서 본다면 어떤 존재이든지 모두 하나의 바탕안에 이루어진 한 영혼의 갈라짐이
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실제 한
육체를 이루고 있던 "나"라는 하나의 영혼이 다른 생에서 여러 육체로 분파될 수
있는 걸까요? 전 개인적으로 그 사실을 믿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 자신에 대
한 확신이 많이 흔들리는 지금은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확실한 의견
을 듣고 싶습니다. 이것은 다릴 앙카의 책에서 읽은 것인데 여러 사람의 영혼이
한 사람 속으로 들어 가 그의 존재를 이루기도 한다는 귀절이 있더군요. 또, 어디
서 본 것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한 사람의 생애에서 그의 영혼이 중간에 바뀌기도
한다는 귀절을 보았습니다. 그 생에서 이미 할일이 끝난 한 영혼이 육체를 떠나
고 그 떠난 자리에 그 육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영혼이 들어 온다는 것이지요. 그
러한 변화가 몇 번씩 반복될수도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그 물질(육체)는 그
러한 변화를 느끼지는 못한다는 것인데요. 저는 이걸 믿는다기 보다 빙의나 신
들림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얘기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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