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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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엄마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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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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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잠실에 있는 여자고등학교의 교사입니다.
다름아니오라 상담을 해 오는 학생의 사정이 이제는 제가 담당할 수준이 아닌것
같아서 의논을 드리려고 하오니 제발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994년 즈음에 이혼을 한 40세의 이혼녀 가정에 고2 딸,중1 딸,초등5 아들이 살
고 있는데
제게 상담을 요청하고 있는 학생은 장녀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여러가지의 일로 생긴 결과인지 원래 문제가 있었는지 이 가정의 엄마가 문제가
심각한 지경입니다. 이제는 첫째와 막내를 자기 자식이 아니고 복제된 것이라고
자주 고통을 주고 있으며 자주 언어적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의 말에 의한다면
"일본사람들이 세계를 다스리고 있다."
"그 사람들이 너무 잘못한 것이 많아서 우리 나라가 이 모양이다."
"일본이 지금 망해가고 있다. 태풍과 화산으로 망해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이민이 생기게 되었으며 복제된 인간으로 채우고 있다. "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인간을 개조시키고 있다."
"집 밖으로 나가면 누군가에 의해서 납치를 당할것이다 라고 믿는다."
"주위의 모든 일가 친척들은 자기를 해치고 망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노스트라 다무스"의 대예언집을 탐독하기도 한답니다.
자녀들의 출입에 지나친 신경을 쓰고 있고 학교의 행사때문에도
외박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일찍 등교해도 않되고
늦게 귀가하는 것도 않된다고 하여 교내 특별활동은 물론이고
가끔 결석도 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일로 인하여 여름 방학동안에는 외가집으로
피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질문을 드리고 싶은 내용은
학생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하여 이 아이들의 엄마를 강제적이라도 입원을 시켜
치료를 받게 할 수는 없는지요?
그리고 그 방법이 아니라면 차선책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자가 치료의 방법을 없는지요?
아이들이 엄마를 권유하거나 약을 복용시킬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태에 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으시다고 믿기에
사정을 말씀드리오니 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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