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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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아야만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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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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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글로나마 맘을 털어놀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우선 숨김없이 말하고 싶은데요..
제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매일 싸움이 끊이 질 않는 집안이었읍니다. 아버지는 고지식하고 매우 체면을 중시하며, 가족보단 남을
우선적으로 도와주고 늘 엄마에 욕설을 버릇처럼 하신답니다.
엄마는 그런 생활속에서 살아오면서 자식들에게 집착증세를 보여요..늘 자기가 쳉겨줘야만 한다구 믿고, 사소한 일에 지나친 상관을 하셔요..언니는 아르바이트한다면서 하루걸러 들어올때도 있고..오빠는 이미 정신과치료를 받아서 약을 먹으며 삽니다. 사회를 부정적으로보고, 늘 사람들을 죽이고 싶다고 지구가 멸망했으면 하구요...이제 저는 늘 이런 생활을 반복적으로 보고 살면서 괴롭다는 생각과 우울증상이 끊이 질 않았던것 같아요...
저만큼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그동안 칭구들과 연락도 끊기고, 가까이사는 칭구만 가끔보는정도로 사회생활도 멀리하게됐고,결정적으로 작년 여름엔 아버지랑 말다툼에서 큰 싸움으로 번져서 창문에서 뛰어내려 발목에 금이간 이후로 그나마 대화는
물론 가족에대한 미련도 없게 됐어요. 주변의 사람들이 사회활동도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면 부러워서 저도 추스리고 싶지만
지금 상태로는 힘겹읍니다. 집에서 생활하면서는 도저히 몸과
맘을 가눌수 가 없을 정도로 힘듭니다.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 오래전부터 있어서 몸도 얼굴도 많이 부었읍니다. 아무래도 신경성인것 같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일생이 걸린 문제이니 꼭 상담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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