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0-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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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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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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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학교에서 급식을 먹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2교시 부터 입술
의 떨림이 시작되더니 급식시간엔 정말 심할 정도로 경기가 일었었습니다. 친구들
은 눈치를 못챈 것 같았지만 이상하게 밥을 먹지 말라는 듯 입술의 경기는 급식
을 먹고 있는 도중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누군가 제 입을 막 피틀듯 말이죠.. 하지
만 누군가 입술을 잡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없었고 본능적으로 입술이 움찔거렸
던 것 같습니다. 이상한 느낌에 먹던 것을 중지하고 여기 저기 반찬을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국에 커다란 X파리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몇일 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땐 작은 머리카락이었고, 그 다음엔 조그
만 개미같은 벌래였습니다.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이것까지 다 말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 요점
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얼마전부터 유난히 이상한 일이 일어나려면 그
일이 일어날 신체부위에 이상한 반응이 일곤 했습니다. 아까 입술의 떨림이 그렇
고, 갑자기 손에 쥐가 내리려 한다거나 온 몸이 이상하리만큼 갑자기 피곤해 진다
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런 건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요..? 정도가 조금 심하여 올리는 말씀입니다.. 누군가가 의도적
으로 피해를 주려할 땐 정도가 없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
황에선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런 반응이 일었으니까요.. 이런 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궁금해요..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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