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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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는 제 성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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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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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 곳을 자주 방문합니다. 제 글을 올리기 보다는 주로 다른 분들의 사연을 많이 읽는데 공감할 수 잇는 부분이 많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어떤 분이 편집증에 관해 질문 하신걸 읽어봤는데
저도 혹시 편집증적 증상이 안닌가 해서 상담을 신청합니다.
저는 남자친구의 직장 동료나 주변의 여성들에 대한 괜한 경계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에게 한두번 이야길 듣거나 업무나 공적인 일 혹은 각종 모임땜에 다른 여자 동료나 친구들을 만나면 내색은 안해도 마음속으로 기억해두고 있다가 이후에 남자친구에게 업무적인 일로 전화가 온다든지 회식이나 모임이 있어 만나야 한다든지 하면 괜히 걱정하고 의심해요
내색하고 안하고 문제를 떠나서 전 왜 관대하게 그런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제가 피곤합니다. 나이가 적거나 많거나, 스승이거나 선배 아내이거나 제 남자친구에게 친절한 여자 혹은 제 남자친구가 친절하게 하는 여자에 대해선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회생활이 부족하고 인생경험이 없어서일까요? 전 아직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6살이나 나이가 많은 직장인이거든요. 사귀는 동안 의심하는 것 땜에 몇 번 다퉜고 많은 부분 화해를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의심에서 벗어나진 못하는 것 같아요.
편집증은 고치기 어렵다던데 이런 저의 성향이 발전되서 편집증이 되지 않았음 좋겠구요. 어느정도인지 혹시 테스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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